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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침실에서 잠을 자고 일어 났어. 아주 평범한 여느 집들의 구조 처럼 당신의 침실에도 거실로 향하는 문이 있지.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거실로 향할까? 꼭 거실로 나가야 하는건 아니지만 몇 초후던 몇분후던 적어도 하루 이내에는 거실로 나가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나갈 때 어떻게 나가야 할지 생각을 해보잔 말이지.

1. 문을 열고 나간다.
 이 방법에 따르는 문제라고 친다면 아마 문 손잡이의 작동법 정도가 될 꺼야.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그러니까 밤새 술에 떡실신이 되어 낯선 방에서 자고 일어 났다거나, 누군가에게 납치 되어 마취에서 깨어난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방의 손잡이는 어제 당신이 자기 전에 이미 사용해 봤던 종류일 가능성이 커. 어렵지 않게 문 손잡이를 작동 시킬수가 있단 말이지. 혹시 낯선 방에서 술에 깼거나, 마취에서 깨어난 경우라도 일반적인 형태의 문 손잡이는 일반적인 수준의 사고 체계를 가진 인간이 아주 일반적인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지. 만약 '일반적이지 않게' 밖에서 잠궈저 있다거나 한다면 그건 또 별개의 문제가 될테지만.
 이렇게 문을 열고 나가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침실과 거실의 공간이 분리된 목적을 곧바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난방이라던가, 프라이버시의 문제등등말이야. 일반적인 문을 일반적인 사용법으로 일반적인 완력을 통해 움직인다면, 그 문을 원래 닫혀있던데로 도로 닫아놓아 이전과 같이 침실과 거실이 분리된 상태를 만드는데에는 별다른 어려움을 찾기가 어려울 거라는 말이야.

2. 벽을 부순다.
 이 방법의 문제중의 하나라면 일단 힘들다는 점에 있어. 벽을 달리 '벽'이라고 하는게 아니거든. 왠만해서는 돌아가거나 뚫고 지나가기가 어려운 무언가를 '벽'이라고 지칭하는 이유는 그만큼 벽이 어떤 공간을 둘로 가르고 있을때 벽을 무력화 시키고 쉽게 이동하기가 어렵기 때문이겠지. 힘들다는 것은 실로 여러 측면에서 그렇다는 말인데, 일단 일반적인 경우에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콘크리트 벽(아, 벽의 재질을 생각해보는걸 생략했군;;)을 뚫어 낼 만한 도구를 침실에서 찾는다는건 상당히 고난이도의 작업이야. 더구나 그럴만한 도구가 있다고 쳐도 콘크리트 벽을 뚫어 낸다는 것은 상당한 근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뒤이어 바쁜 일과가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아침에 수행해 내기에는 여러 모로 단점이 많은 방법이 바로 벽을부수는 방법일 거야. 혹여 벽이 합판이나, 널판지등의 콘크리트 벽보다는 비교적 부수기 쉬운 재질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남아 있지. 
 일단 부숴버린 뒤라면 더이상 침실과 거실을 구분하기 위한 벽의 목적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는 점이 바로 그거야. 벽을 부수는 작업 자체도 근력과 시간을 요하는 힘든 일이지만 침실과 거실을 구분하기 위해 다시 그 벽을 재건한다는건 그 이상으로 어려운 일이거든. '침실에서 거실로의 이동'이라는 비교적 가벼운 작업을 위해 지불해야 할 노력 치고는 너무 많은 것을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 방법이라 할 수있지.

3. 창문을 이용한다.
 이 방법은 방에 창문이 있느냐 없느냐의 경우로 나누어서 생각해 볼 수도 있는 문제야. 하지만 역시나 '일반적으로' 환기나 채광의 이유로 방에 창문이 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창문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 보도록 할게. 일단 창문을 이용해 나간다음 다시 집 안의 거실로 이동하는데는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하지. 일단 동선의 경우에는. ①창문-> 집 바깥->벽-> 거실 ②창문->집 바깥-> 현관 문-> 거실 의 두가지 방법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 두 방법에도 여러가지 변수가 끼어 들 수 있어. 예를 들자면 창문이 복층높이 이상으로 나있을 경우가 그래. 때에 따라서는 목숨을 건 각오가 필요할 정도로 위험하고도 무모한 일이 될 수 도 있지. 높은 수직 높이의 벽을 타고 내려갈 만한 장비를 찾는 수고로움이나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쳐두고서라도 말이야. 창문이 1층 높이에 위치해 있더라도, 일반적인 집의 구조상 집 바깥으로 빠져나가 돌아서 거실로 향한다는건 집안에서 거실로 향하는 것에 비해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되지.






 이렇게 언뜻 떠오르는 1,2,3안의 방법들 중 대부분의 경우에 1안의 방법이 선택 받게 되지. 안전성, 효율성, 복구 가능성등을 생각해 봤을 때 가장 뛰어난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일거야. 더구나 수많은 이전의 경험들로 이미 익숙해진 방법이기 때문에. 하지만 명심해야 할건 '집에 혼자 남은 케빈'에게 대차게 당하는 도둑은 이 익숙함을 너무나 믿었기 때문에 뜨거워진 문 손잡이에 화상 자국이 도장처럼 찍히게 되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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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린쥐™

http://blog.hani.co.kr/catalunia/15952
허재현 기자님 원글은 이리로.

거기다 단 내 댓글;;;;(많이도 썼다..)↓

비가 한 발언이 전체 게이를 까고 싶다고 말했다고는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하면서 다시 비유하는 부분에서는 '독일 여자들 정말 짜증나요'라고 전체를 지칭했다고 쓰셨네요.
'독일에서 말이죠...그 쪽 여성분들한테 제가 인기가 좀 있었던거 같아요... 근데 전 그쪽 분들이 제 취향이 아니였거든요...여러가지로... 근데 간혹 저한테 끈적한 시선을 보내시거나 옷갈아 입는곳 까지 따라 들어와서 치근대는 분들이 있는거에요...아~ 짜증났어요~' 어떠신가요 이정도도 이상하신가요?
시끄러워진 핵심은 비판의 핀트가 정확하지가 않다는 건데요, 까고싶다는 상스러운 표현을 한것인지, 비가 동성애자들에게 편견 혹은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인지, 비가 자신이 이해 못하는 소수자 부류에 대해 폭력을 불사하며 혐오를 보이려 했다는 점인지가 뒤죽박죽이 되어있습니다.
까고 싶다는 상스러운 용어를 사용한것은 그 자체로 비판의 대상일 테고,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이나 인식 부족을 여과없이 드러낸 것은 '아쉬운'일이지만 비도 대한민국 전반의 사회 인식에 어느 정도는 영향을 받는 존재라는 걸 생각해 본다면 그 편견이나 인식부족을 비 혼자에게 독박씌우기에는 좀 과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과한 언어 사용과 편견 혹은 인식 부족이 (동의 안하실지 모르지만은 인위적으로) 합쳐지니 비가 동성애 혐오자로 자리 매김을 하게 된거죠. 상스러운 말을 쓴것이 문제이면 상스러운 말을 쓴것에 대해서만 비판을 하시고 인식 부족에 대한 비판이면 그것대로 하시는게 맞을듯 합니다. '까고 싶다'는 말은 비의 게이에 대한 인식의 수준의 정도를 묘사하기 위해 동원된 단어가 아닙니다.
덧붙여 개인의 생각이었다고 한발빼신 지나간 유행어 '주어'에 대한 부분인데요. 일반 사람들의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무리들중의 일부에 의해 내가 피해를 입었어요. 그리고 나서 지나칠정도의 언사로 자신의 나쁜기분을 표출하는 거라면 과연 그 지칭은 누구를 향하는 것이라고 봐야 하나요? 게이에 대해서 편견을 갖게 되는게 안타까웠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재현님께서 게이는 변태짓 한다는 편견을 갖고 계신게 아닌가요? 변태짓을 하면 욕먹을 짓이 맞지 그 변태가 게이라서,혹은 어느 지방 사람이라서, 혹은 어느 학교 출신이라서 변태를 욕하는 것이 게이나 어느 지방사람들 전체나 어느 학교동문들을 욕하는 거라는 논리는 어디에 근거한 것인가요? 장애인을 굳이 장애우라고 오지랖을 떨었던 사람들이랑 다를바가 없네요. 장애인이면 장애인으로 대해 주면 되지 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장애를 가졌다고 친구로 대하란 말인가요..마찬가지로 게이던 뭐던 변태짓을 하면 욕먹어야지 소수자 게이니까 변태짓 하는 게이가 있더라도 욕하면 안된다는 말로 들리네요. 그렇더라도 가장 중요한 '주어'는 재현님이나 저나 개인적인 의견의 수준으로 밖에는 머물지 못하겠지만 말이죠.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해명인지 변병인지도 그 핀트가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독일 게이들의 이성에 신뢰를 보내어 분명히 그 사건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을것이다라는 추측이 하나, 제목은 남들 쓴대로 따라한 죄밖에 없다는 책임전가가 둘....; 촛불 때 조중동 광고 명단 퍼다 날랐던 사람들은 남들 올렸던거 퍼다 날랐으니 무죄라는 판결이 났던가요? 사과라면 쿨하게 실수한 부분을 인정하시구요, 반박이면 논점 흐리는 핑계거리는 감추는게 더 효과적이겠습니다. 가끔 보면 자기 실수 한거 인정못하고 갈고 닦은 '글빨'로 자기 방어에 몰두하시는 분들을 가끔씩보게 되는데요...(재현님을 포함한 말인지는 언급 안하겠습니다) 그래도 처음 원글에 달렸던 코멘트보다는 점수를 더 드리고는 싶네요. 이 블로그 은근 미운정이 생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혹 오해 할까봐 덧붙이는데 저 비 팬 아니구요. 앨범이 좋은지는 별로 관심없구요. 우리집 한겨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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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대해 관대하다고 느끼신 분이 있다면 실제로 제가 관대하게 느꼈는지 어쩐지는 객관적인 수치로 들이밀수 없으니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겠네요. 제가 좀 집착(?)을 한 이유는 정식 기사문은 아니라도 신문 기자의 신분을 밝힌 상태이시니 통념상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누구는 허울 뿐이라고 말도 하지만) 공정함(?)을 보여주시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에서 글은 가벼운 소재로 가볍게 쓰시더라도 그 반응에 대해서는 처신이 가벼워서는 안된다는 기대가 있었거든요.재현님의 논리에 설복되지 못하겠는데 비판의 결과로 비를 성숙하지 못한 인간이라고 땅땅 판결을 내리시니 내가 못찾은 논리가 있었는지 설복되고자 하는 2차시도였습니다.

그리고 핀트에 대해서는 많은수의 사람이 까고 싶다는 발언으로 비가 게이들에 대해 안좋아 하는 정도가 혐오의 수준이라고 느끼고 있으니 문제라고 보았던 거구요. 농담,비하가 곧 혐오는 아니잖습니까? 우리 방송 보면 얼마나 많은 동남아 사람들을 대상으로 농담하고 비하 하던가요. 그렇다고 농담하고 비하 하는 사람들이 동남아 인들을 보기만하면 까고 싶을 정도로 혐오한다고 볼수는 없지요. 물론 점차적으로 쉽게 농담소재로 삼고 비하하는데 거리낌이 없으면 혐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는 하지만요.
비에게 가해져야할 비판은 소수자에 대한 인식의 부재, 또는 고정관념 정도라야지 하늘아이 님 말씀하셨듯 혐오까지 가서는 안된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비가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혐오까지 뒤집어 쓰고 욕먹는건 지나치다고 본것이구요. 혹 비를 동정했다고 보셨다면 훈방으로 나올 사람한테 구류살다 나오라고 판결내린데 대한 동정이라고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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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한 사람에게서 혐오의 감정을 읽어내려면 어떤 요소들이 필요할까요? 표정? 어휘 선택? 제스처? 말투만 듣고 때려맞추는 거면 잘 때려 맞춰도 호,불호나 파악해 내면 잘 파악하는 거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분명 '불호'가 '혐오'와 동의어는 아닐테구요. 그렇다면 말씀하셨듯 많은 사람들이 혐오의 감정으로 읽어 냈다는건 다른 요소가 있었다는 말이겠죠? 저는 그게 '까고 싶다'는 어휘 선택이 크게 작용했다고 본겁니다. 지칭의 대상이 묘하게 뒤섞이니 변태에 대한 혐오였는지 게이에 대한 혐오였는지 헷갈리게 된거죠. 그리고 그렇게 혼동이 가게 한데 에는 자극적인 타이틀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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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도 비슷한 내용을 썼는데요, 한무리의 사람이 있죠. 그중에 나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면 나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은 나머지의 한무리가 있게되겠죠? 정확하게 지칭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친 표현으로 나빴던 감정을 표출 하는거면 나한테 피해 안입혔던 전체의 한무리를 지칭한다고 봐야 하나요, 아니면 피해입힌 사람을 지칭한다고 봐야 하나요? 정확한 지칭 대상을 모르는 채로 추측을 통해서만 알아내야 한다면요.피해를 입히지 않은 사람보다 피해입힌 사람에게 더 분노를 느꼈을 거라고 추측하는게 가장 성공 확률 높은 추측아닐까요? 왜 피해를 입힌 한 사람과 나머지 피해 안입힌 사람을 동일 선상에 놓고 생각을 하시나요? 혹,변태짓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구분으로는 갈라놓을 수 없는 더 필연적인 구분법에 의해 그 무리가 구분되고 있기 때문은 아닌가요? 예를 들면, 게이냐 아니냐로요.
게이면, 많이 배워도 -게이인데 많이 배운 게이, 성공했어도- 게이인데 성공한 게이, 부지런 해도- 게이인데 부지런한 게이, 변태짓을 해도 -게이인데 변태인 게이...많이 배웠던 성공을 했던 그 사람을 가장 먼저 구분짓고 평가하는 항목은 그사람의 성적 취향이 된다면 그것만한 폭력이 있을거 같으십니까? 일단 그 사람이 게이고 보면 성공한 사람이나 변태인 사람이나 똑같은 취급하는 거나 마찬가지가 되지요. 그래서 게이중에 변태였던 그 게이를 욕했을 뿐인데 끈끈하게 묶여버린 그 게이라는 구분에 속하는 사람 전체에 대한 욕이었다고 받아들이게 된 것은 아니었을까요?전 그부분에 혐의를 많이 두고 있는데요.만에 하나 저의 추측이 실제적으로도 그렇다면 편견의식이 있는지 없는지는 자신부터 먼저 돌아봐야 할 일이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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