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달력

052012  이전 다음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최근 화제가 되었던 무한 도전 듀엣 가요제. 방송 이후로도 앨범의 판매호조에 대한 기존의 일반 음악제작사 측의 하소연 아닌 하소연, 기이한(?) 충격을 던져 주었으나 정작 본선 무대에는 오르지 못한 에픽하이와 'M.C 빡돈'의 '전자깡패'의 무료 배포, 그리고 윤종신의 리믹스곡의 유료화까지 화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전자깡패'의 무료 배포와 극명하게 대비된 윤종신의 사례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의 돌팔매질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미력하나마 효율적인 살상을 위한 돌팔매질을 위해 몇 마디 거들어 볼까 한다.





1. 무료 봉사 부분은 일단 생까야 한다.

 사람을 칠땐 마음이 약해져서는 안된다. 다시 마주치면 쳐다만 봐도 질끔 찔끔...(험험;;).. 하게 조져놓으라지 않던가. 애초에 불우이웃 돕기를 목적으로 일체의 기타 부대비용을 지급받지 않기로 한 작곡가들 중에 윤종신이 속해 있다는 사실은 되도록 떠올리지 않는 편이 좋다. 만약 일체의 작곡비등을 모두 제공하고 말그대로 돈 주고 섭외(;;)하려고 했다면 프로그램 기획 자체가 무지하게 어려워 질수도 있었다는 사실은 일말의 동정심을 유발하여 돌던지는 팔에 힘이 덜 들어가게 만든다. 대한민국에서 아는 사람은 다안다는 유명 작곡가들에게 일단 모두 곡비를 주고, 음반 판매해서 수익을 낸후, 곡비 준것 만큼 제하고 나서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놓는 과정을 따라야 했다면 얼마나 머리가 아픈 과정이었을까. 머리 아픈 것은 둘째치고 아무리 인기가 있다고 한들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그런 여유 자금이 넉넉하게 주어 지는지는 아무도 가늠할 수 없으니 구조상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었다고 짐작한다. 그렇다고 작곡가들의 입장에서는 말처럼 쉽게 뚝딱 던져주고 말 일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았다. 작곡가 '윤종신'이라는 꼬리표는 돈받고 만들어준 '자식'이나 돈 안받고 만들어준 '자식'이나 똑같이 따라 붙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윤종신이 '핑계'를 댄 대목에서는 자신의 곡에 대한 완성도의 스스로의 아쉬움, 세간의 냉정(;)했던 평가가 리믹스 버전을 만든 이유로 등장하고 있다. 뭐 하나 떨어지는 것도 없이 생산품의 완성도에 대한 책임만 있는 아주 뭣같은 상황이었고 윤종신을 비롯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곡가들은 그 뭣같은 상황을 웃으며 감내 한 것이다. 좀 미안해 지나? 거봐, 생까라니까.




2. 반항아가 되어라. 'X대'들이 가르쳐준 수학, 산수 따위 그저 성적표를 위한 장식품일 뿐. 
 
 무한 도전 제작진이 내놓겠다고 한 돈은 '앨범 판매 수익금'이다. 거기에 윤종신의 '리믹스 버전' 유료 판매가 어떠한 '마이너스'가 되는 지는 알길이 없다. 학교다닐때 산수는 싫어 했을것 아닌가.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좋아 했던 사람보다는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았을테니 굳이 이런데 까지 수학적인 사고 방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 남 욕하는데 걸리적 거리기나 하지. 더구나 앨범은 한정판. 많이 찍어 많이 팔 수록 불우이웃 돕기 성금이 늘어나는데 감질맛 나게 한정판이라니. 제작진의 판단에 여기 저기서 들렸던 한 여름 식중독걸린듯 들렸던 배아픈 소리가 영향을 끼쳤는지는 모르겠으나  윤종신의 음원 판매가 있던 말던 앨범은 내가 알기로는 3만장 까지만이다. 윤종신이 음원 판매를 해도 3만장, 안해도 3만장. 어라, 차이가 없네? 이말은 곧 불우이웃돕기 성금마련에는 차이가 없다는 말? 우와, 오늘 한 것중에서는 가장 대단한 발견을 한 것 같다. 현재 밤 10시를 넘어가고 있는 밤중,아...이제 마음편히 눈을 감을 수 있겠군...



3. 회, 회를 생각해!!!

 이러 저러한 이유로 마음이 약해질 때 마다 윤종신의 온갖 악하고 추접스럽고 우스운 행동들을 떠올려 봐라. 외모 부터, 행동까지. 더구나 최근이라고 하기에도 조금은 오랫동안 예능에 출몰하면서 갖가지 우습게 여길 만한 언행들을 많이 해 왔던 윤종신 아니던가. 아무리 포털을 뒤져 보아도 이도 저도 생각 안나거든 '여자=회' 생각만 해라. 무슨 맥락에서 나온 얘기냐고? 그런거 알 필요 없다. 자기 입으로 정식으로 사과까지 한 일이니 자기 잘못한 일은 자기도 인정한다는 말 아닌가.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깊은 숨을 내쉰후 단전에 집중하고 나서 편안한 마음으로 '회,회,회....'를 되뇌어 봐라. 이내 이미 몇 년전에 어디로 흩어졌는지 모를 단백질, 무기질들이 회 한점으로 합일하여 당신의 소화기관을 역류하기 위해 파닥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것이다. 그 회 한점이 시디 신 소화액을 토해내며 당신의 목구멍에 닿는 순간, '에라이 여자를 회에 비유하는 따위의 심지어 돈독까지 오른 XX야~'라고 포털에 댓글을 달아 주면 된다. 일단 목구멍에 신맛을 본 후라면 윤종신의 근 몇년간의 비호감 사례들은 자기도 모르게 머릿속에 떠오르게 될 터. 그 때 보이는 윤종신은 이전과 같지 않으리라.


4.  씻고 자라. 한번도 흥분하지 않은것처럼.
 
 돌팔매질 한번에 인생을 걸 수는 없는일, 적당히 하고 흥분을 가라 앉히는 것이 좋다. 너무 앞장서서 돌을 던지다가 소환 요구라도 받는 날엔,,,어휴~. 딱 남들 하는 만큼만, 딱 남들 던지는 강도로 티 안나게 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슬쩍 던지고 빠진뒤에 조금만 기다린다면 다른 던질 '꺼리'가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어린쥐™